일기

2019-08-04



황소윤




 
2019-07-28
일주일 단위로 시간이 흘러간다.
그걸 평평하게 만들고 싶다.
기복없이 변화없이 규칙적인 생활을 꾸준하게 하는
매일매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시간이 허비되는 것을 견딜 수가 없다.
그것도 단지 나 자신 때문에.





 
2019-07-22
<알라딘>을 4d로 보고,
기술, 상영 환경 등을 떠나서
도저히 지금에 와서는 좋아할 수 없는
내용이구나, 이 애니메이션들은,
생각했다.



 
2019-06-26

아무래도
이 홈페이지를 정말 리뉴얼해야겠다.
방치하고 있어.




 
2019-06-26


아이팟 안녕.
아이폰7 256GB를 샀다.
첫 스마트폰, 이제야 첫 스마트폰.
두번째 아이팟 안녕.



 
2019-04-02
jtbc의 '곳곳에 쥐약 살포…갈길 먼 길고양이와의 공존'라는 뉴스에 달린 댓글들.

이 자격지심과 알 수 없는 억울함로 똘똘 뭉쳐진 사람들의 정체는 뭘까.
거의 모든 약자들에 관한 이슈에서, 나는 상관없는데 피해는 주지마(보이지마, 들리지마, 존재를 나한테 들키지마)라는 광범위한 정서의 정체는 뭘까.

일부러 찾아가서 고양이를 죽이는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를 욕하고 고양이를 돌보는 사람을 욕하는 마음.




 
2019-03-18

준비를 제대로 못한 채, 그래서 확신이 없이
기획서를 쓰고 면접을 준비하려니
구차한 기분이 든다.




 
2019-03-13

다짐이 부질없는 날들을
끝내라,
고 다짐.




 
2019-03-09
사람들을 진심으로 좋아할 수 없다는
나의 진심.



 
2019-02-22


취미로 수학을 공부하기로 했다.
나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졸업 후 1년후까지
영어 수학 과외를 했다.
영어는 원래 좋아하지 않았고
수학은 좋아해서 가르치는 것도 재미있었고
아이들의 성적도 대체로 올랐다.(수학만)
마지막 과외를 할 때 고1 일반수학까지 가르쳤는데(나는 문과인데 학생이 이과로 갔다)
사실은 고3 수학까지 가르칠 자신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잊어버려서
개념도 용어도 가물가물하다.
대중 없지만 동네 서점에 가서 초6, 중2 문제집을 샀다.
책 한 권이 여러 자리수 사칙연산만으로 채워진
그런 것도 풀고 싶지만
그런 문제집은 찾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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